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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쏠한정보

실링팬 설치 후 1년 사용후기 효과 장단점

by 풍삶각인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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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축 아파트를 2번 연달아 살면서 입주를 앞두고 꼭 하는 인테리어 작업은 간접조명과 실링팬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저는 아무리 더워도 선풍기 바람을 직접 맞거나,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어 놓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실링팬 바람은 창밖에서 불어오는 자연바람에 가까운 느낌이라 쾌적해요. 

 

인테리어 효과도 매우 크지만 실용성도 굉장히 크기 때문엔 무조건 추천해요. 

 

스피아노 아론 (SCF-SW52007)

서큘레이터 DC실링팬

제가 검색 열심히 해서 비교하고 결정한 제품은 스피아노 아론 제품입니다.

 

조명도 함께 있는 제품도 있었는데 크게 실용적이지 않아서 간접조명으로 컬러 분위기와 조도를 맞췄어요.

인테리어 효과도 제대로 보고 싶어서 집안의 분위기와 잘 맞는 실링팬 찾는데 고민 많이 했고요.

 

집 안에 화분도 놓고 자연 친화적인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우드바디소재를 찾다가 이 제품을 선택했어요.

몇 년 전만 해도 한국 시장은 비슷한 소재와 화이트 컬러가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어요.

탐나는 디자인들도 많아졌더라고요. 가격도 천차만별이고요.

 

특히 이번 여름처럼 창문을 제대로 열지 못했던 기나긴 장마철과 폭염 속에서 큰 효자노릇을 했어요.

실링팬과 에어컨을 함께 하면 에어컨 온도와 바람 세기를 최소화하게 되어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거든요.

또 겨울에는 역회전 기능을 사용하면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켜 주어 전체적인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훈훈하여 난방비 절약에도 정말 좋아요.

 

 

신축 아파트라 환기를 자주 시키는 편인데 공기 순환을 위해서 자주 틀어 놓으니 새집 냄새도 빨리 빠지고 눈도 맵지 않고 좋았어요. 냄새나는 음식들 먹을 때도 같이 켜주면 공기질을 빨리 순환되는 느낌이라 고기 굽는 날엔 열심히 틀어놓죠.

 

리모컨을 통해서 회전방향이나 속도, 시간 조절도 가능해요.

소음은 4-5단계 정도에는 살짝 바람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그 단계까지 틀 일이 거의 없었어요.

여름 내내 3단계에 맞춰놨고 날이 시원해지니 1단계 정도만 틀어나도 쾌적하더라고요.

실링팬 1단계

신축 아파트라 천장 높이가 낮지는 않은데 실링팬이 너무 낮게 설치된 것은 아닌지 걱정했어요.

팔 올려서 닿으면 어쩌나 했는데 한 번도 그런 일이 없었어요. 

 

실링팬 2단계

멍하니 실링팬 돌아가는 거 보는 것도 힐링입니다.

처음에는 살짝 어지럽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적응해서 괜찮고요.

휴양지 온 느끼도 들고 기분 좋은 바람도 불어와 상쾌해요.

 

실링팬 3단계

 

실링팬을 거의 하루 종일 틀어놔도 전기세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여름 에어컨 온도를 27~28도 정도에 맞춰 놓고 실링팬 3단계 틀면 꽤 시원해서 에너지 절약에도 탁월하지요.

 

 

실링팬 4단계

 

 

실링팬 5단계

5단계까지는 틀 일이 거의 없지만 동영상으로 찍어봤어요.

제일 큰 단점은 실링팬 날개 주위로 먼지가 쌓이는 것일 텐데요.

이건 뭐 부지런히 청소해 주는 수밖에요. 

 

의자 놓고 올라가서 물티슈로 쓱-닦아내면 어렵진 않아요.

생각날 때 한 번씩 해주면 크게 귀찮을 것도 없어요.

 

설치는 간접조명 설치하시는 기사님께 설치 비용과 보강작업 맡겨서 했어요.

신축 아파트 거실 메인등을 떼고 다시 도배까지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이 발생했지만 만족도는 최상입니다.

입주하고 하려면 공사먼지에 기존 가구들 때문에 꺼려지는데 이사 들어가기 전에 깔끔하게 설치하고 이사청소 맡기면 딱 좋아요.

 

다음에 다른 곳에 이사 가서 인테리어를 할 때도 무조건 1순위로 선택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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