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진심인 성북동 <조셉의 커피나무>카페

성북동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를 할 때면 자주 들르는 카페가 있어요.

조셉의 커피나무라는 성북동 중턱에 있는 카페입니다.

로스팅부터 모든 과정을 다 직접 하는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이고요.

이 카페에 앉아 성북동 뷰를 바라보면 짧게나마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어 행복해요.

 

조셉의 커피나무

서울 성북구 성북로 31길 65(성북동 350-3)

매일 11:30~22:00(라스트오더 21:20)

☎ 02-741-1060

주차가능

주차장이 넓지는 않아서 카페 앞에 갓길 주차 많이 합니다.

한양도성 걷다가 도보로 오시는 분들도 계셨고 버스를 타고 오기도 합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엔틱한 실내 분위기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눈이 즐거운 곳이에요.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고르기 힘들 것 같아요.

그러나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고르는 즐거움이 넘치는 곳이죠.

 

 

이날은 무지개까지 보였어요.

야외 테라스도 있어요.

낮과 밤, 모든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비나 눈이 오더라도 그런대로 좋지요.

 

남편과도 특별한 말없이 창가 앞에 앉아서 멍 때리며 힐링타임 보내기 좋습니다.

 

 

커피 종류 다르게 시켜서 음미해 보고 기억해 둡니다.

늘 한잔으로는 부족해서 3천 원에 리필도 가능하니 꼭 두 잔은 마시지요.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핸드드립으로 정성껏 내리니 목 넘김이 부드럽고 끝까지 깔끔한 커피맛이라 좋아요.

바스크 케이크도 밀가루가 안 들어가서인지 퍽퍽함이 전혀 없고 달지 않아요. 대신 스모키한 치즈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와 뷰 둘 다 즐기기에 너무 좋은 조셉의 커피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