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현지인 맛집 <옛날국수>육전까지 가성비 좋음

순창 강천산에 갔다가 밥은 읍내로 나가서 먹었어요.

오래 걸어서 든든하게 먹고 싶었는데

좋아하는 국수 메뉴에 육전까지 세트로 파는 집을 발견해서 즐겁게 고고~

 

 

순창 옛날국수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창 6길 38 1층(남계리 397-1)

 

영업시간

11:00~20:00(매주토요일 휴무)

 

☎ 063-653-0936

 

가게 바로 뒤편에 주차장 있어서 편하게 주차했어요.

 

 

메뉴판에 적게 드실 분은 미리 말씀해 달라네요.

그냥 가볍게 읽어 넘겼는데 

그냥 가볍게 적은신 글이 아니었습니다.

양이 어찌나 많던지 국수가 신기한 맷돌처럼 먹어도 먹어도 줄질 않아요.

소식하시거나 음식 남기는 거 싫어하시는 분은 미리 꼭 얘기하세요.

 

 

저희는 잔치, 비빔, 육전 세트로 시켰고요.

기본반찬들과 육전이 나왔는데요.

 

 

육전이 그냥 사이드 메뉴로 조금 나오는 게 아니고 양이 꽤 됐어요.

그동안 육전 먹을 때 남편이랑 눈치싸움 했던 것 같은데..ㅎㅎ

 

 

잔치국수 면은 굉장히 쫄깃하더라고요.

생면을 직접 뽑으셔서 살짝 쫄면을 먹는듯한 식감이었고 소면보다 더 든든합니다.

반찬으로 나온 겉절이와 묵은 김치랑 같이 맛있게 먹었고요.

 

 

비빔국수는 야채도 많고 자극적이지도, 많이 맵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육전만 따로 먹다가 나중에는 비빔국수 위에 얹어서 야무지게 다 먹고 왔어요.

 

이렇게 육전까지 먹었는데 세트가격 2만 원?!

돈 쓰고 왔는데 돈 번 느낌쓰~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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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국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