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후숙하는법 및 보관법 효능/과콰몰리 샌드위치

저는 아보카도 들어간 음식들은 다 좋아해요. 마트에서 가끔씩 아보카도를 행사로 싸게 파는 날이 있어요. 이럴 때 사놓고 후숙 시켜서 다양한 음식에 활용해서 먹어요.

오늘은 재료만 있으면 너무 간단한 과콰몰리 샌드위치를 만들어봤어요.

 

먼저 아보카도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 주의할 점은 있는지, 후숙이나 보관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게요. 

아보카도 효능

아보카도는 '효능 끝판왕', '마법의 과일' 등으로 일컬을 만큼 그 효능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벅찬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입니다. 아보카도에 있는 지방은 대부분이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 지방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은 동맥경화와 혈전을 유발하는 위험을 낮추어 주고 암 발생률을 감소시켜 줍니다. 

아보카도는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이 섬유는 혈당을 감소시키고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소화기 건강에도 좋습니다.

아보카도에 든 칼륨은 혈압 상승의 원인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해 혈압을 떨어뜨리고 뇌졸중, 심장 발작, 신부전 위험을 낮춥니다. 

아보카도의 비타민E는 탈모 예방에도 효과적인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두피에 산소와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 머리카락을 긁고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아보카도 섭취 시 주의점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아보카도의 하루 섭취량은 반 개정도입니다. 이보다 많이 드시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위장을 자극해 설사나 복부 팽만, 두드러기, 가려움증 같은 알레르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약하시다면 아보카드에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섭취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보카도 고르는 법/ 후숙 하는 법

아보카도는 숙성 정도에 따라서 색깔 차이가 있어요.

녹색은 후숙이 덜된 것이고 검은 갈색을 보이는 것이 후숙이 잘된 것입니다.

후숙이 잘된 것은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지요.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보면 말랑하게 살짝 들어가는데 이것이 후숙이 잘된 것이고 이때 먹어야 가장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지요. 

껍질을 벗기고 나서는 변색이 빠르니 바로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간단하게 먹는 법은 간장이나 소금을 살짝 뿌려서 먹는 거예요. 

구입하실 때 바로 요리해서 드실 거면 검은 갈색 아보카도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타원형 아보카도는 씨가 작고 과육이 많고요. 원형으로 된 아보카도는 씨가 크고 과육이 적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트에서 구입할 때는 타원형에 가까운 아보카도를 구입합니다.

 

아보카도 보관법

주의하실 점은 후숙이 필요한 초록색 아보카도는 냉장고에 바로 넣으시면 안 됩니다. 꼭 실온에서 후숙을 충분히 시킨 후에 넣으셔야 해요. 반면에 후숙이 어느 정도 된 아보카도는 바로 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혹시 후숙이 안된 걸 요리해야 하는 경우가 생겼을 때는 아보카도를 껍질채 접시에 올리고 전자레인지에서 60~90초 정도 돌려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대신 아보카도의 풍미와 맛은 많이 떨어지기에 추천하지 않아요.

초록색 아보카도는 다음날 사용하기 위해 후숙을 빨리 시키고 싶으실 때는 밀폐용기에 사과 1개를 같이 넣어서 실온에서 하루만 보관하시면 된답니다.

요리하고 남은 아보카도가 있다면 그냥 밀폐용기에 담으면 갈변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대신 공기를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하는 올리브오일을 과육 표면에 발라 코팅해 주세요. 이렇게 해서 밀폐용기에 담으면 냉장고에서 4~5일 정도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과콰몰리 만들기

저는 오늘 과콰몰리를 만들어 먹었어요.

건강하고 맛있는 브런치 메뉴라 정말 좋아해요.

아보카도 3개

라임 또는 레몬 1개

양파 1/4개

토마토 1개

청양고추 1개

마늘 2개

고수 살짝

소금, 후추 살짝

 

이렇게 만들어서 빵이나 또띠아, 나초 위에 얹어서 드시면 천국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