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일갑오> '어른들의 놀이터' 전일슈퍼 황태포장

술 좋아하고,

사람은 더 좋아하는

남편이

그렇게도 가고 싶어 했던

전주의 대표 가맥집

 

연탄 난로불에 구워 낸 황태가 포장손님을 기다려요.

전일가맥

전주시 완산구 현무 2길 16(경원동 3가 13-12)

 

영업시간

15시 -01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063-284-0793

 

 

 

 

어릴 적 객사 시내를 가기 위해

이 골목길을 수도 없이 지나다녔고,

전일 슈퍼 앞 테이블에 옹기종기 앉아

해맑게 웃고 떠드는

행복한 어른들의 세계를 

늘 궁금하게 만들었던

어른이의 놀이터

 

어른이 되면 나도 저기 껴 놀 수 있을까?! 

전일갑오는 분위기 먹으러 가는 곳인데

오늘은 웨이팅도 있고 아이들도 있어서

포장해 왔어요.

 

지난번 계란말이도 넘 잘 먹었는데요.

이 계란말이를 포장하지 않은 게 아쉽네요.

 

 

슈퍼에서 병맥주 1병에 3천 원이라

부담도 적어요.

요새 술값 밥값보다 더 부담..ㅜㅜ

 

요 길게 잘 빠진

실한 황태가 1만 2천 원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마법의 소스도 2통 넣어주심.

 

마요네즈까지 올려 먹으면 완벽쓰~

없어서 그냥 먹어도 맛남!

 

살살 잘 다뤄주세요.

찢어 내면서 황태가루가 우수수 떨어져요.

황태가 질긴 느낌 1도 없고요.

포슬포슬

폭신폭신

파삭 파삭

이라고 설명해 줘도

이 느낌

먹어 본 사람만 안다는..

 

노포느낌이 아니라 진짜 노포!

아직도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

 

인공적인 레트로 느낌 아니고

세월이 자연그럽게 만들어 낸

특유의 정취

'전일가맥'

 

사람 냄새나고

복작복작 추억 돋는 옛 분위기,

특별한 추억을 원하시면

 

찾아가 보세요.

전주 '전일가맥'

 

기억 속에 아련히 남는다.

 

https://naver.me/5atDwH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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