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물놀이장-전주대 물놀이(무료)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아이가 어린이집 방학이라 전주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전주대 물놀이장을 다녀왔습니다.

 

전주 물놀이장(7.21~8.15)

 

위치 & 수용인원

1. 월드컵경기장 광장(700명)

2. 전주대학교 창조관(300명)

예약불가, 현장 선착순 입장, 회차별 인원 제한

 

운영시간(50분 운영 후 10분 휴식)

- 1회 차 10시~13시

- 정비점검 13시~14시

- 2회 차 14시~17시

※ 20분 전부터 입장가능

 

월요일 및 강한 비 내리는 날 휴장 

(☎ 문의 063-120, 063-222-1000)

주차장

전주대 진리관 앞 주차장

대한관광여행사 주차장

 

전주대학교 곳곳에 표지판으로 물놀이장 가는 길 안내가 많이 되어 있어서 찾아가기 쉬워요.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잘해놨어요.

화장실도 시원하고 청소하시는 분께서 관리를 잘하셔서인지 깨끗했어요.

샤워장과 탈의실도 있습니다.

 

평일 오후에 갔는데도 아이들 방학이라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이 풀장이 물이 제일 깊고 그늘막이 있어서 제일 붐볐어요. 

 

저는 물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너무 더워서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물줄기 나오는 곳에 몇 번 왔다 갔다 하니 시원하더라고요.

줄이 좀 길었는데 물 위에 떠있는 에어볼도 한 번씩 타보았어요.

 

샤워장은 오픈된 공간이고 샴푸나 비누 등으로 샤워는 할 수 없으니 간단히 씻고 가는 정도로만 가능합니다.

의무실이나 운영본부도 물놀이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든든합니다.

 

천막과 파라솔, 테이블과 의자 등이 있는데 조금 늦게 갔더니 자리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주말에는 더 사람이 몰릴 텐데 그늘 있는 곳 자리 잡기도 힘들듯하네요.

돗자리 갖고 오세요. 그늘이라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스팔트 위에 깔았더니 꽤 뜨겁더라고요. 두께가 있는 것이면 좋을듯합니다.

 

어린 영유아들이 노는 수위가 낮은 물놀이장은 땡볕에 그늘막도 없고 심심해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고요.    

안전 관련해서 방송도 나오고 안전요원들도 곳곳에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터 안전하게 이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슬라이드는 두 개가 있어서 아이들이 돌아다니며 재미있게 놀았어요.

 

음료나 간단한 간식들 드시는 분들도 보였고요.

근처에 CU이동편의점이 있어서 간식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쓰레기는 잘 챙겨가시면 됩니다.

 

초등 고학년 아들은 조금 시시하다고 했고요.

7세 딸은 너무 재밌게 잘 놀았어요.

 

매일 새로운 물로 관리한다고 하던데 오후가 되니 물이 좀 깨끗하지 않더라고요.

오전에 일찍 가셔서 자리도 맡고 깨끗한 물에서 물놀이하시는 게 더 좋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