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돈까스집 배달 맛집<돈기부여>

돈가스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유난히 당기는 날이 있어요.

돈가스 튀긴다고 집에서 오일 대량으로 쓰기도 싫고, 에어프라이어 돌리면 또 그 맛이 안 나서 한 번씩 시켜 먹어요.

 

돈기부여

운영시간

10:30 - 22:00

매주 수요일 휴무

포장, 배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구마모짜롤카츠랑 경양식 왕 돈가스를 시켰어요.

느끼할 수 있으니 쫄면도 맛보기로 추가했어요.

 

대체로 포장용기에 잘 왔는데 샐러드 소스가 조금 흘렀더라고요.

김치는 중국산을 쓰시길래 빼달라고 요청했어요.

기본적으로 김치, 피클과 단무지, 양배추샐러드, 밥과 소스, 모닝빵에 딸기잼, 수프가 와요.

 

소스도 기본 하나랑 다른 하나는 매콤한 걸로 변경해서 받았어요.

 

빵과 딸기잼, 수프를 줘서 좋네요.

아이들이 빵을 수프에 찍어서 잘 먹더라고요.

 

경양식 왕 돈가스는 크기가 30cm라고 했는데 포장용기에 담긴 걸로 봐서는 왕돈가스란 느낌은 없네요.

생등심을 너무 얇게 펴서 만든 느낌이라 고기 질감이 많이 안 느껴져요.

또 배달 특성상 식어서 먹으려니 식감과 맛이 그냥 그랬네요.

크게 맛있다고 느끼지 못해서 실패!

 

매콤한 쫄면은 은근히 돈가스와 잘 어울리는 메뉴였어요.

느낌함도 잡아주고 소스도 괜찮았어요.

많이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었지요.

 

 

커팅되지 않은 채 통째로 온 고구마치즈카츠는 속이 흘러넘치게 들어 있어서 알찼어요.

집게, 가위 들고 자르니 쏟아져 내리는 고구마무스와 치즈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졌어요.

돈가스 고기도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었고요.

이 메뉴는 꽤 괜찮았어요. 

데미글라스소스는 기본이 괜찮고요.

느끼할 때 매콤한 거 찍어 먹었는데 그냥 기본이 젤 낫다라고요.

 

다음번에는 경양식돈가스 말고  모짜치즈나 수제돈카츠로 먹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