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1층에 들어서면 시민을 위한 도서관이 있어요.
살면서 시청 건물은 갈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나 멋진 도서관을 만들어 놓다니요.
전주의 작은 도서관들 콘텐츠를 만들어낸 기획자의 아이디어와 노력에 저절로 감탄의 박수가 나오네요.
책기둥 도서관
전주시 완산구 노송광장로 10 전주시청 1층(서노송동 568-1)
운영시간
월 - 금 9:00 - 18:00
토 - 일 10:00 - 18:00
법정공휴일 휴관
☎ 063-230-1845
시청 건물에 들어서자 책들이 진열된 거대한 책기둥들이 보여요.
원래 모습은 관공소 특유의 뻥 뚫린 넓은 로비와 한편에 안내데스크가 있었겠지요?
그런 공간을 시민을 위한 도서관으로 만들었다니!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전시된 책들은 모형인 것 같고요.
그런 모형책들로 천장 끝까지 채워져 있어요.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곳곳이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고 구역별로 테마를 갖고 있어요.
이곳은 어린이 책장입니다.
멋진 조명 아래 계단형 좌석을 만들어 놨어요.
아이들이 편하게 돌아다니며 책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주말이라 카페 운영은 안 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1층과 2층을 도서관으로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책선반을 만들어놓았어요.
작은 도서관이지만 공간들을 알차게 사용하고 있어요.
2층의 동네책방이라는 곳에는 공부하고 책 읽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감성 돋는 조명들도 테이블 위에 놓여있어서 책 읽고 공부할 맛 나겠어요.
가을이라 여행 많이 다니고 싶어서 여행책자 뒤져봤고요.
아직 전주 막걸리 맛집 못 가봐서 나중에 가보려고 찍어뒀어요.
아.. 저도 저기 앉아서 책 읽고프네요..
아이들이 책 읽어 달라고 찾아서 1층으로 붙잡혀 갔는데요.
나중에는 꼭 혼자 와서 여유를 갖고 책도 실컷 읽고 가야겠어요.
야외로 나가니까 넓은 잔디와 함께 친환경 놀이터가 펼쳐져 있어요.
야외 테이블에 맛있는 거 싸 오셔서 나들이하시는 분들도 보이고요.
잔디밭이 넓어서 축구공 차는 아이들도 보였고요.
시원해지면 아이들 맘껏 뛰어놀기 좋겠어요.
아이들과 다녀오기 참 좋았던 책기둥도서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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