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주살이

전주<알로하버거>객사 수제버거 괜찮은집

by 풍삶각인 2023. 9. 22.
반응형

햄버거 먹으러 프랜자이즈는 자주 안 가지만 한 번씩 햄버거가 엄청 먹고 싶은 날이 있어요.

예전에 강릉 폴앤메리에서 처음으로 수제버거를 먹었을 때의 감동이란..

그 이후에는 지방에도 여기저기 수제버거집이 엄청 많이 생겼고 다시 찾은 폴앤메리도 첫 감탄의 맛은 아니더라고요.

전주의 알로하버거는 평점과 후기가 엄청 좋아서 배민에서 한번 시켜볼까 찜해놓은 가게인데요.

객사에 볼일이 있어 나간 김에 포장해 왔어요.

 

 

알로하버거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12 1층

☎ 0507-1429-8314

영업시간

평일 10:30 - 21:30

주말 10:3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메뉴

 

https://naver.me/xi5uDaEh

 

네이버 지도

알로하버거

map.naver.com

 

 

 

가게 내부는 마치 동해의 서핑플레이스 근처의 핫한 햄버거집 같은 느낌이에요.

곳곳에 서핑 관련 소품과 여행지 느낌의 포스터들이 보였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 포장을 하였는데 기다리는 동안 아이 먹으라고 쉐이크를 담아서 주시더라고요.

이렇게 아이친화적인 가게들은 더욱 좋은 인상과 기억에 남지요.

 

주문받고 패티를 직접 구워서 주시는데 가게 구경하며 조금 기다렸고요.

따뜻할 때 아이들과 먹으려고 서둘러서 복귀했어요.

 

저는 치즈버거 2개와 하와이안 버거, 프렌치프라이 시켰어요.

 

치즈버거는 일반 시중에 파는 체다치즈는 아닌 것 같은데 치즈가 상당히 맛있었어요.

이름에 치즈버거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게 치즈가 주인공인 느낌입니다.

이유는 패티 양념이 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인 것 같아요.

짜지 않고 풍미가 좋았어요.

 

느끼한 버거 안 좋아하는데 이 메뉴는 각각의 재료와 소스가 과한 게 없이 딱 적절히 어우러져 좋아서 꽤 괜찮았어요.

베이컨 들어가면 너무 짜서 일부러 베이컨 없는 치즈버거로 시켰는데 굿 초이스!

 

하와이안버거는 치즈버거보단 치즈 양이 덜 들어간 대신에 파인애플의 상큼함과 달달함에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패티가 단단한 고기 덩어리가 아니라 설렁설렁 공기 들어간 으스러지는 패티라서 식감이 더 좋았고요.

순삭 하는 바람에 끝으로 갈수록 너무 아쉬웠다는...

 

프렌치프라이는  포장해 왔음에도 많이 눅눅하지 않았고 바삭했어요.

두툼한 두께인 데다 상자에 담긴 양도 꽤 많은 편이었어요.

 

전주 한옥마을이나 전주 번화가 시내에서도 멀지 않은 위치에 있고 전주의 수제버거가 생각나는 분들께 추천드릴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