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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논산 탑정호 분위기 맛집<알바노> 너무 솔직한 후기

by 풍삶각인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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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로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기도 좋고요.

전주 한옥마을에서도 1시간가량 떨어져 있어서 겸사겸사 다녀오기도 좋아요.

논산의 탑정호가 보이는 분위기 끝내주는 알바노 다녀왔어요. 

 

'이 길이 맞나?' 싶은 시골길을 달려 과수원을 지나면 멋진 휴양지의 리조트 같은 으리으리한 성 같은 건물이 나타납니다.

 

 

 

알바노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산노1길 79-12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라스트오더 20:00

 

☎ 0507-1487-0888

 

 

 

 

 

고풍스러운 유럽풍의 외관으로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사진도 굉장히 잘 나와서 해외의 멋진 관광지 다녀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평일에 다녀왔는데도 사람이 많았는데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커플이나 가족, 단체 이용도 가능한 다양한 공간과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요.

음식점 곳곳이 관리가 꽤 잘 된 모습이었어요.

내부나 외부도 부지런히 신경 써서 관리하시는 것 같아요.

 

 

2층에 테라스로 나가면 넓은 잔디와 함께 탑정호 뷰를 보실 수 있어요.

더워서 이용하는 손님들은 없었는데 바람 살랑살랑 부는 날 좋은 곳에는 인기가 꽤 많을 공간입니다.

 

 

저희는 브런치세트 메뉴로 알바노 브런치와 루꼴라 피자로 선택했어요.    

아메리카노 2잔도 함께 나와요.

추가로 해산물 먹물 리조또도 시켰어요.

 

식전빵으로 버터로 구운 바게트와 커피, 수프가 나왔어요.

요새는 식전빵조차도 추가로 더 먹고 싶은 곳들이 많잖아요.

하지만 아쉽게도 식전빵은 딱 예상되는 평범한 맛이었어요.

저만 하나 집어 먹었고 일행들은 손도 안대더군요.

 

루꼴라 피자 위에 치즈가 엄청 늘어지더라고요.

친구가 너무 맛있다며 좋아했던 피자입니다

도우가 페스츄리라 독특했는데 저는 이것 또한 그냥 그랬어요.

입맛이 너무 높아졌나 봐요.

좋았던 건 재료들이 대체로 신선하고 음식은 깔끔했어요.

 

제가 골랐던 메뉴인데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던 해산물 먹물파스타.

스페인에서 엄청 맛있게 먹었던 그 맛을 기대했는데 한 숟가락 먹고 더 못 먹겠더라고요.

이맛도 저 맛도 아닌..

양은 많은 편이었어요.

 

가장 무난했던 알바노 브런치입니다.

스테이크가 부드럽고 잡내가 안 나서 좋더라고요.

아쉽게도 저 크로와상은 딱 코스트코에서나 대량으로 파는 거 데워서 나온 것 같았어요.

이 멋진 장소에서 음식이 너무 아쉽네요.

 

음식이 전반적으로 soso.. 맛집 명성에 비해 평균정도입니다.

제가 시켰던 메뉴들은 특별하게 맛있거나 음식 때문에 다시 찾고 싶은 맛집은 아니고요.

멋진 공간과 풍경 즐기며 사진 실컷 찍고 인생샷 남기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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