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 영천시장 맛집 <베트남시장쌀국수>

독립문 영천시장에 가면 가성비 끝내주고 맛도 좋아서 무조건 들리는 맛집이 있습니다.

입맛 다른 식구들이 다 같이 좋아하는 음식점이 드문데 가족 모두 너무나 좋아하는 곳이라 자주 찾습니다.

제가 예전에 다닐 때보다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이제 웨이팅을 하는 일도 많아졌고요.

그래서 저는 포장도 자주 해요.

영천시장으로 들어서서 재미있게 구경하다 보면 살짝 안쪽으로 들어서있는 매장을 찾으실 수 있어요.

매장 인테리어 보면 딱 베트남 음식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30(영천동 70-2)

영업시간

11시~20시(19시 30분 라스트오더)

☎ 0507-1380-9865

포장가능

단 카드결제는 안되고요.

상품권이나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계좌이체로 계산하셔야 합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예전에 쌀국수 음식점이 한국에 생겼을 때 가격을 보고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이곳의 쌀국수는 7천 원에 분짜는 8천 원이라니 아무리 시장이라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가격입니다.

저희는 수도 없이 왔던 집이라 이곳의 음식들은 다 시켜 먹어 봤어요.

그렇게 다니다 보니 이제 늘 먹게 되는 메뉴가 정해졌어요.

돼지양념구이나 해물볶음보다는 쌀국수, 분짜, 월남쌈 이렇게 먹는 게 가성비도 좋고 대표메뉴라 맛있어요.

쌀국수 국물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늘 한결같아 좋아요.

고수를 셀프바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고수 완전 사랑하거든요.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월남쌈도 좋아하는데요.

재료들이 굉장히 신선하고 맛도 좋아요.

월남쌈 재료 일일이 넣고 싸 먹는 것도 처음에만 재밌지 나중에는 귀찮아지는데 싸서 나오니 편하고 좋네요.

야채도 많이 먹게 되고 피시소스랑 땅콩소스 입맛에 따라 찍어 먹으면 너무나도 맛있지요.

오픈형 주방으로 베트남 현지분들이 조리하는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매장이 지저분하지 않고 서빙하는 사장님이 굉장히 깔끔하게 관리하십니다.

조리도 마스크, 두건 쓰시면서 깨끗한 환경에서 요리하고 계시는 모습이 흐뭇합니다.

영천시장도 구경도 하고 베트남 쌀국숫집에서 식사도 하시고요.

주위에 임시정부 기념관, 서대문 독립문 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진아 도서관도 다녀오시고요.

시간이 여유로울 때 안산 자락길의 데크길도 걸어보세요. 유모차 끌고 걷기도 괜찮고 서울의 힐링 장소중 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