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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은행업무 이자율 저축과투자 이자율 통화와환율

by 풍삶각인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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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업무

은행은 사람들이 저축한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고 고객들의 돈을 금고 속에 가만히 묵해두지는 않습니다. 은행은 예금자들의 돈을 모아 필요한 회사와 사람들에게 빌려 줍니다. 돈을 빌린 사람은 그 돈으로 사업을 하고 주택을 구입하는 일들에 씁니다. 은행이 이런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은 한꺼번에 모든 고객이 돈을 동시에 찾아갈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은행은 빌려 준 돈에 대한 수수료인 이자를 받아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은행은 계약된 일정한 기한 안에 원금을 갚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고 돈을 갚지 않을 것 같은 신용이 낮은 사람에게는 잘 빌려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은행은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대출에 대해서는 더 높은 이자를 책정합니다. 반대로 신용이 좋고 유망한 사업 계획을 가진 기업들에게는 자금을 빌려 주려고 합니다. 이런 돈은 회사에 필요한 자금이 되고 일자리를 늘려 주는 역할을 하게 되어 경제가 활발하게 돌아 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현대의 은행들은 고객의 돈을 별도로 투자하기도 합니다. 전문적으로 기업이 다른 기업을 사들이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이나 보험과 같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많은 도시에 은행과 그와 관련된 회사들은 한 지역에 밀집해 있으며 금융지구를 형성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자율

19세기 미국 뉴멕시코주의 농부들은 이자 시스템을 운영했습니다. 한 농부가 이웃에게 한 무리의 양을 빌려 주면, 1년 뒤에 농부는 빌려 준 양들을 돌려받는 것과 더불어 빌려 준 1년 사이에 태어난 새끼 양 중에서 서로 합의한 비율만큼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은행도 모든 대출에 대해서 이와 비슷한 방식을 채택하여 이자율을 정합니다. 저축을 한 고객에게도 이러한 방식으로 이자율을 정해서 보상합니다. 이자율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보통 이자율이 낮을 때는 사람들은 더 많이 빌리고 저축은 덜 하게 됩니다. 반대로 이자율이 높으면 더 적게 빌리려 하고 더 많은 저축을 합니다.  

저축과 투자

저축이란 예측이 불가능한 세계에서 돈을 한꺼번에 다 써 버리는 대신 어려운 때나 비상시를 준비하기 위한 대비책으로 한쪽에 따로 떼어 두는 것을 말합니다. 다람쥐가 추운 겨울을 지내기 위해 식량이 없는 겨울을 위해 견과류를 저장하는 것처럼 우리는 미래를 대비하거나 앞으로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서 저축을 합니다. 또한 앞으로 퇴직을 하면 봉급을 더 이상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때를 대비해 저축을 하기도 하지요. 저축은 위험이 적습니다. 은행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한 편입니다.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투자는 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지불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합니다. 투자는 시간이 흐르면 가치가 더 커지고 수익도 있을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갖고 가치 있는 자산을 사들이는 행위를 말합니다. 자산에는 회사의 주식과 자본이 있는데 자본은 부를 생산하는 데 이용될 수 있는 돈이나 장비, 건물등을 일컫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투자자금을 은행에서 빌리기도 합니다. 오늘날 투자자들은 전 세계의 기업과 국가 사이에서 투자를 선택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위험과 잠재수익률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 투자를 결정합니다.

정부는 국민을 위한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조세로 걷어들인 돈을 도로, 다리, 댐, 발전소, 공공시설물 등 공공사업 비용으로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를 부양할 수도 있고 이런 시설물은 많은 사람들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줍니다. 

최고의 저축국

중국의 저축률은 세계에서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중국인들이 자시의 미래를 위한 비용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저축을 장려하는 중국의 전통적인 문화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 나라의 국민이 저축을 많이 하게 되면 투자를 하게 되고 이는 나라 전체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화와 환율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고유의 화폐 형태인 '통화'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때 우리나라의 화폐를 방문하는 나라에서 쓰는 통화로 교환하여야 합니다. 여행자들은 환전소에서 통화를 사고팔 수 있습니다. 환전소는 흔히 은행이나 여행사, 공항에 있습니다. 환전소는 거래 비용인 수수료를 부과하여 통화를 살 때 우리가 냈던 돈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통화를 판매해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날의 환율에 따라 외국 화폐를 사게 됩니다. 환율은 날마다 변하기 때문입니다. 환율도 시장에서 구매자와 판매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이 달러를 원하면 달러는 매우 비싸질 것이고 파운드를 원하지 않으면 파운드는 많이 싸질 것입니다. 정부는 가끔 환율을 통제하기도 하고 스스로 통화를 사고팔기도 합니다. 또한 국내로 들어오고 나가는 화폐의 흐름을 파악하여 제한하기도 합니다.

정부는 자기 나라의 통화가치를 미국의 달러의 가치와 일치시켜 고정적인 환율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는 몇몇 정부가 자기 나라 경제를 안정시키고자 하는 목적이고 이를 통해 국제무역을 좀 더 예측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1998년~2005년 말레이시아는 링깃의 가치를 미국 달러에 고정시켜 금융 불안정을 해결하려 했습니다.

어떤 나라의 통화의 가치가 시장에서 변동적으로 결정되고 있다면 그 나라는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환율은 그 나라의 경제 상황에 따라 오랜 시기에 걸쳐 극적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통화가 끊임없이 변동해서 불안정해지면 기업들은 통화가 바뀔 때마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유럽연합에 가입한 대다수의 국가는 통화연맹을 결성했고 유로를 기본통화로 채택하기도 했지만 각 회원국은 자기 나라 금융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데 제한적인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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