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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투기 골드러시 호황과불황 남해포말사건 대공황 닷컴붕괴

by 풍삶각인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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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사람들은 단기간에 큰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으로 유혹에 이끌려 위험한 투자나 거래에 돈을 걸거나 도박을 하기도 합니다. 이건 매매행위를 투기라고 합니다. 투기를 하는 사람들은 미래에 큰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희방을 품고 부동산, 주식, 미술품등과 같은 자산의 가격이 얼마가 될지 기대하고 예상하며 돈을 겁니다. 투기자들은 가격이 올라가는 것에 돈을 걸기도 하고 심지어 떨어지는 것에도 돈을 걸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든 본인이 예측하고 투자한 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투기자들은 처음에 가지고 있었던 돈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반대로 곤경에 빠지기도 하는데 특히 본인의 돈이 아닌 돈을 빌려서 투기를 할 때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투자자가 장기간에 걸쳐 이윤을 얻기 위해 돈을 가치 있고 생산적인 용도로 투자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투기자는 정상적인 경우를 넘어서 더 큰 이들을 얻으려고 모험을 하기도 합니다. 투기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해서 가격 변동과 금융 위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투기자들이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토지나 주택에 투자하기 시작하면, 이러한 수요가 토지나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부동산 붐이 일어납니다. 이렇듯 자산 가격은 미래에 가격이 얼마나 될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골드러시

1848~184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콜로마의 한 제재소에서 사용하던 물에서 금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주변에서 많은 금이 나오자 미국 전 지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이 금을 찾으러 캘리포니아로 몰려들었습니다. 금 발견으로 인해 그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엄청난 투기 바람이 불기도 했지요. 사람들은 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땅을 사고팔았기 때문입니다. 금이 발견된 곳에 일찍 도착했던 사람들은 재산을 모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잃기도 했습니다. 특히 금이 고갈되기 시작한 시기에 도착한 사람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 시기에 새로운 시장이 생겨났고 캘리포니아 인구가 10만 명에서 10년 만에 38만 명으로 늘어날 만큼 골드러시는 캘리포니아 경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처럼 단기간에 인구가 늘었던 예는 미국 역사에서도 드문 일입니다.

 

남해포말사건

18세기 초 영국 주식시장 열기에 휩싸여 있을 때 사건입니다. 영국 정부가 전쟁으로 국채 이자 지불에 시달리고 재정부담을 경감시키려는 의도로 남해회사에 남아메리카와의 무역 독점권을 주면서 남해회사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남해회사의 더 이상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주가가 급등했고, 다른 주식들도 사람들은 열광적으로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호황을 누렸지만 남해회사가 남아메리카와의 무역에서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 못하자 결국 거품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주가 폭락은 많은 사람들을 파산하게 만들었고 영국의 경제와 정치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호황과 불황

경제활동에는 고점과 저점이 있습니다. 호황은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성장하는 상황이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새로운 기업들이 생기고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게 되어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호황기로 이어집니다. 기업들의 매출증가와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늘어나지요. 그러나 호황기에 이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불황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불황은 대게 금융위기나 자연재해 등과 같은 외부 충격이나 산업 구조조정등과 같은 내부적 문제에 의해 발생합니다. 불황기에는 경제가 불안정해지고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느려지고, 기업들이 파산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잃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약화됩니다. 불황기가 오래 지속되면 경기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침체와 공황은 고통스러운 일이고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약한 기업들은 파산하고, 낡고 오래된 사업 방식은 좀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바뀌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일본은 파산했지만 이것을 계기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었고 일본 경제는 1960~1980년대에 놀라울 정도로 급속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대공황

공황의 시기에는 경제활동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는 등 심각한 침체 상태에 이릅니다. 대공황은 1929년 10월 24일 미국의 월가에서 일어난 주식시장 붕괴를 시작으로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1930년대 세계경제공황 시기에 세계 경제 생산량이 3분의 1로 줄어들었고 모든 주요 경제에서 실업률이 25%가 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정치, 사회적인 문제들이 발생하였습니다.

1873년 노던퍼시픽 철도 사업에 자금을 대던 은행이 파산하자 뉴욕증권거래소가 붕괴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미국 철도망을 확장하는 데 많은 돈을 투자했기 때문에 공황 상태가 시장 전체로 확산되었습니다. 공황으로 건설이 중단되었고 사람들은 양들처럼 떼를 지어 움직이며 서로 뒤를 따라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고 주식을 팔려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닷컴붕괴

1990년대에 닷컴 기업이라 불리는 인터넷기반 기업들이 설립되던 시기로 이들은 거대한 투기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넷이 많은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광적으로 많은 돈을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하여 컴퓨터 및 인터넷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투자자들은 '닷컴 버블'로 많은 돈을 잃고 큰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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