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 해수욕장 맛집 <송정물총칼국수>

서핑의 성지 송정 해수욕장에서 아이들과 물놀이 다녀왔어요. 서핑을 하지 않아도 튜브 끼고 파도 타는 걸로도 충분히 재미지게 놀 수 있는 바다입니다. 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았어요. 다음날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수영했는데 그곳 파도는 송정 해수욕장에 비해 잔잔한 수준이라 저희 아이들은 송정해수욕장이 더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바다에서 놀다 보면 금방 허기지잖아요.

송정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칼국수, 파전, 보쌈을 파는 음식점이 평이 좋길래 다녀왔습니다.

 

송정물총칼국수

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6번길 184(송정동 437-10)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라스트오더 21시

-재료소진 시 조기 마감

 

☎ 0507-1491-6662

 

매장 앞 주차가능(총 7~8대)

포장, 반려동물 동반가능(야외)

 

메뉴

 

매장 인테리어 깔끔하고 분위기는 좋네요. 밖에 해변 열차 지나가는 것도 보였어요. 

엄청 더운 날씨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에서 드시는 분도 계셨어요.

매장 안에도 에어컨을 빵빵하게 안 틀어 주셔서 뜨거운 국물 음식 먹는데 쾌적하지는 않았어요.

여기저기에서 덥다고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희는 송정물총칼국수와 송정파전을 시켰고요.

 

아이들 보시더니 칼국수에 청양고추가 들어간다고 하셔서 따로 빼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수많은 칼국수 맛집을 다녀본 저희들 기준엔 특별함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특히 육수맛이 평범했어요.

대신 가리비와 홍합, 동죽이 귀찮을 정도로 많이 들어 있었던 점은 좋았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조개가 엄청 많았던 건 합격!

일찍 숟가락 놓고 심심해하던 아이들이 신나게 조개껍데기 분리해 주었어요. 

 

송정파전은 밀가루 없이 계란물로만 얇게 부쳐낸 것 같아요. 간도 딱 맞고 식감도 좋았는데 이곳은 칼국수보다도 파전맛집입니다. 

 

새콤 달콤하게 무쳐진 양배추초무침을 파전과 같이 먹으면 엄지척 하게됩니다.

 

김치는 아이들 먹기에는 살짝 매콤합니다. 그래도 국내산 김치를 쓰신다니 좋네요.

다음에는 운치 있게 비 오는 날 파전과 막걸리를 먹으러 가고 싶네요.

 

https://naver.me/F3oXLvQa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