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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신길동 대신시장 보쌈 찐맛집<곰집칼국수>

by 풍삶각인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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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 대신시장 쪽에 가면 곰집칼국수라고 동네 사람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찐맛집이 있지요.

신관이 생겨서 매장은 넓고 쾌적해졌지만 예전에 다소 허름했던 공간에서 복작복작거리며 분위기에 취해 정겹게 먹었던 매장이 사라져서 아쉽네요. 

그래도 추억이 있고 맛도 좋아서 영등포나 여의도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 식사는 무조건 곰집칼국수가 우선순위입니다.

 

곰집칼국수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60길 12(신길동 115-31)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15:30-17:00 브레이크타임

 

전메뉴 포장가능, 예약가능

☎ 02-832-0616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주변에 잘 찾아보셔야 하고요.

 

식사시간에 가시면 웨이팅 있을 수 있어요. 예약을 하시거나 식사시간 좀 피해서 가세요.

옛날 그 정겨웠던 작고 허름했던 좌식 매장이 그립네요. 지금 느낌은 넓은 기사식당 느낌쓰~

저희는 보쌈(소), 칼국수, 콩국수 이렇게 주문했어요.

해물파전이랑 녹두빈대떡도 괜찮은데 너무 더워서 콩국수 먹는 걸로! 

 

주문을 하면 먼저 보쌈을 갖다 주세요. 사람 많아도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보쌈 고기를 삶는 비결이 따로 있으신 거겠죠?! 잡내가 전혀 나지 않고 야들야들 부드러워 식감이 너무 좋아요.

 

살짝 숨죽여 절인 배추쌈 이거 이거 보쌈이랑 싸 먹으면 별미이죠! 저희는 따로 또 추가했어요. 예전엔 없었는데 추가금이 1천 원 생겼네요.

굴이 나오는 겨울철에 가면 꼬들꼬들 무말랭이와 굴을 함께 곁들일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겨울에 다시 갈 테야!

 

칼국수는 김치가 맛있어야 하잖아요.

배추겉절이랑 열무김치 맛이 수년째 일관되게 맛있어요. 늘 같은 맛입니다.

 

칼국수는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니 드실 거면 미리 주문하셔야 해요. 

보쌈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 놓으니 때맞춰 나왔네요.  

걸쭉한 칼국수 양을 또 얼마나 푸짐하게 주시는지 머릿수대로 몽땅 시키면 후회하지요. 

저희는 1인분 시켜서 조금씩 나눠 먹었어요.

호박과 감자와 김가루가 뿌려져 있고요. 후추맛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콧등에 국물 튀겨가며 호로록호로록 잘도 넘어가는 면발이 매력적이지요. 

 

콩국수도 시켰는데 국물이 진하고 시원했어요. 간이 안되어 있어서 소금으로 각자 취향껏 맞춰 드시면 됩니다.

 

할머니 사장님께서 안내해 주셨는데 세월이 지나도 여전하시네요.  

이상 옛 신길동 주민 맛집이었습니다.

 

https://naver.me/5eTc7W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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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집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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